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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을 찾아온 순천만정원, 클래식의 향연

조희원 기자 입력 2019-09-26 07:40:03 수정 2019-09-26 07:40:03 조회수 1

◀ANC▶



국내 가을 여행의 명소, 순천만에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갈대밭이 제 빛깔을 찾아가는 요즘,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여름 내 푸른 빛깔을 자랑하던 갈대들이

황토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뭇잎에는 빨갛고 노란

알록달록한 빛깔이 내려앉았습니다.



처서가 지나고

제법 선선한 날씨로 접어들면서

산천곳곳이 가을빛으로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국내 가을 여행의 명소,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을밤의 정취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대중성 있는 곡들로 채워진 콘서트.



올해는 세계적인 거장,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콘서트의 문을 열었습니다.



◀INT▶ *정명훈/지휘자*

"순천이라는 곳을 처음 와봤어요.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 훌륭한 공원이 있는지 몰랐고, 무대는 너무 훌륭하고, 너무 기쁜 마음으로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이 엄마부터

바다 건너 온 외국인 배낭 여행객까지..



정원을 찾은 이들은 모두

자연 풍광과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클래식의 선율에 한껏 빠져듭니다.



◀INT▶ *이은지/청주시 흥덕구*

"애기 들려주고 싶어서 놀러온 김에 소리에 이끌려서 왔는데요, 바람도 좋고, 너무 시원해서 좋은 것 같아요."



◀INT▶ *허 석/순천시장*

"대한민국 생태수소 순천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순천의 맑은 공기와 풍광과 더불어 가을밤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순천만국제교향악 축제.



가을밤 정취로 자연의 풍광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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