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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축제장도 비상...양돈 농가는 죽을 맛

이재원 기자 입력 2019-09-21 07:35:04 수정 2019-09-21 07:35:04 조회수 0

◀ANC▶
아프리카돼지 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장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인 소독기가 설치되고,
자치단체들은 양돈 농가들의 참여 자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양돈 농가들도 드론까지 동원해
소독에 나서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상사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광 불갑사.

축제장 입구에 개인 소독기가 설치됐고,
방역 참가를 알리는
안내 방송이 쉴새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를 여행 다녀오신 분들은 소독 절차를 거치신 후 행사장에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

끊임없이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소독기로 안내하는 직원도 분주히 움직입니다.

◀SYN▶
축산 관계자나 외지인들 소독해 주십시요
◀INT▶
정현규 과장/영광군 유통축산과
"특히, 축산 농가들이 방문을 지금 방문을 거의 않거든요. 않고 중지가 되어 있는데, 혹시라도 불갑사에 오시는 분들은 꼭 소독을 실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영광 상사화 축제를 비롯해
이번주부터 10월말까지
전남 지역에서는 예정된 축제는 모두 23개.

도라산역을 방문하는 통일 열차를 제외하고
아직까지 취소된 축제는 없지만,
각 자치단체들은 양돈 농가들의 참여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디졸브..

양돈 농가들도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방역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돈사 지붕이나 비탈진 사면같은 취약 지역을
효과적으로 방역하기 위해 드론까지
동원했습니다.

이펙트...

하지만, 평야처럼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고,
장애물도 많아 드론 방역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
한융석/양돈 농가
"죽을 맛입니다. 취약 부분..그런 부분들을 (방역) 했으면 했는데, 장애물도 있고, 또, 전체가 시야가 좁으니까 드론 사용은 좀 힘들것 같네요..

전남 지역 22곳에 설치된 거점 소독 시설도
밀려드는 양돈 차량과
소독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는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큰 폭으로 뛰어 올랐던 돼지 고기 가격도
차츰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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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180672@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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