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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을 앞두고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
시승식이 오늘(3일) 목포시민들과
지역 언론인, 여행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김 윤 기자가 시민들과 같이 해상케이블카를 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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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 첫 시승식을 앞두고
유달산 승강장은 초청된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메인 케이블에 매달린 캐빈이 도착하고
첫 발을 옮기는 시민들은 긴장감과 호기심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유달산을 따라 길게 이어진 케이블을 따라
움직이는 캐빈.
궂은 날씨에 유달산은 안개에 휩싸였지만
간간히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목포시내 전경은
볼만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절정은 유달산 승강장을 지나면서부터입니다.
(기자출연) 저는 지금 고하도 해상을 지나는
케이블카 캐빈 안에 탑승해 있습니다.
멀리 목포대교와 다도해가 한 눈에 보이는
이곳에서는 짜릿한 바다의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INT▶박용길*목포시 삼학동
"까마득해가지고 밑에를 쳐다보지 못하겠어요. 무서워가지고"
◀INT▶이만기*목포시 삼학동*
"아주 상쾌합니다. 아주 좋아요"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길이는 3점23킬로미터,
바다구간만 8백50미터로,
왕복운행시간이 40여 분에 이릅니다.
탑승을 마친 시민들의 반응도 일단은
좋습니다.
◀INT▶박정재*목포시 연산동*
"바다 밑에 어선이 지나가는데 그 물살도 그렇게 바다 밑을 보니까 좋았습니다."
◀INT▶장정자*최순례
"산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모든 경치가 좋잖아요. 그리고 목포이기 때문에 더욱 좋아요"
그러나, 사소한 오작동으로
캐빈이 공중에 잠시 멈추는 경우도 발생한 점은 옥에 티로 남았습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오는 6일 공식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개통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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