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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의 보고인
목포 원도심에 다양한 개성을 갖춘 카페가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옛 건물을 리모델링 하거나 신축을 한
카페들은 원도심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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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대화 과정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목포 원도심.
신작로로 불렸던 널찍한 계획도로와
옛 일본영사관, 수탈의 상징인 동양척식
주식회사 등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원도심 쇠퇴와 더불어 불꺼진 동네로
전락했던 이곳이 카페 촌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유달동사무소가 있던 곳에는
모양새에 꽤 신경을 쓴 신축건물에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또 다른 곳에는
70년대 양옥집을 재개조한 카페가 성업
중입니다.
카페 내부도 가급적이면 원형을 살리려
노력하면서 젊은 층과 40-50대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정유나 0000 카페 대표
"어릴 때 외할머니 집에 놀러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고객 분들에게 안겨주고 싶어서 마침 좋은 기회가 돼서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근처에는 일본식 가옥을 활용한 카페도
이미 인기를 누리고 있고
테이크 아웃 형태의 카페도 개업을 준비 중.
독특한 형태의 카페가
속속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INT▶황지영 최재혁 부부*수원시 화서동*
"오히려 근대문화나 이런 것들을 그대로 보전하고 그것을 또 새롭게 덧입혀서 만들어놓은 공간들이 새롭고 좋고 예쁜 것 같습니다."
근대역사공간 속에 자리잡은
목포 원도심 카페들이
새로운 목포의 관광자원으로 지속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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