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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순천은 소각장 부적정"...여수는?

박광수 기자 입력 2019-08-29 07:35:04 수정 2019-08-29 07:35:04 조회수 1

◀ANC▶
여수와 순천지역에 민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잇따라 추진돼
두지역 모두 반발 정서가 컸었는데요.

순천은 최근 부적정 통보가 나와
한숨을 돌린반면
여수시는 결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6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순천시에 보낸 공문,

//민간사업자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요구가 부적정 하다고 판단돼 반려했다는 내용입니다.

판단 이유로 해당시설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할수 없다"는 순천시의 검토의견을 내놨습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셈인데,
순천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의 입지를 둘러싼 진통에서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SYN▶ 45"
"의료 폐기물를 처리할수 있는 소각시설 규모들이(주변에) 충분히 있는데 순천에 이렇게 큰 소각시설이 있을 필요가 있겠냐 라는 걸 저희들이 검토를 한거죠."

여수는 어떨까.

올초 환경청에 사업계획이 접수된
여수 묘도동 예정집니다.

(BRIDGE)-이곳 3만제곱미터 부지에
하루 38톤 처리용량의 대규모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한다는 겁니다.

순천보다 사업신청이 훨신 빨랐고, 처리시한이 임박해 있는데도, 가부 판단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산강유역 환경청은 기술적, 법적 검토는
사실상 마무리 됐다면서도
마지막 결정절차가 남았다며 가부통보를 미루고 있습니다.//

중화학 산단의 한 복판에서,
수십년간 공해피해에 시달려온 주민들은
소각시설에 대한 반감을 더욱 키워가는 분위깁니다.
◀INT▶
"절대로 안됩니다. 절대로 안돼. 사람이 살고 봐야지"
◀INT▶
"더 이상 사람이 살 동네가 아닌데, 그것까지 들어오면 어떻게되겠냐 해서 심각하게 반대를 하고 있는거죠"

환경청이 적정하다는 통보를 내릴경우
공은 도시계획시설결정 여부를 판단 해야하는 여수시로 넘어오게 됩니다.

6개월이상 사업에 공을 들여온
적극적인 투자자와
극심한 반발 민원사이에서
환경당국과 지자체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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