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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간 시의원들..또 외유성? - R

김종수 기자 입력 2019-08-27 20:40:03 수정 2019-08-27 20:40:03 조회수 2

◀ANC▶

광양시의회 의원들이 7박 9일의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났습니다.



북유럽 3개국을 돌아보며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겠다는 것인데요.



지난해 외유성 논란을 빚었던 의회가

이번 연수를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10월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는

비판을 받았던 광양시의회.



당시 8박 10일의 일정에서 시의원 7명이

쓴 예산만 1인당 5백만 원을 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와 아랍에미리트 등

4개국을 둘러보면서 이른바 신혼여행 일정이란

쓴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이후 시의회는 결과 보고서에서

선진 유럽식 정치제도를 도입한 남아프리카 공화국를 빗대 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두바이를 중동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매실 등 지역특산품의 홍보와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 내용이 의정에 접목되거나 반영된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광양시의회는

지난 4월 해외연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심사를 강화하는 등 관련 규칙을 개정했습니다.



그렇다면 규칙 개정 뒤 최근 실시된 해외연수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일정표입니다.



이번 연수는 핀란드를 포함해 북유럽 3개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의회와 유아학교 방문 등

다양한 공식일정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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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시간이 이동에 할애되고

입출국을 제외한 6일 동안 평균 2곳 정도

방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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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연수 때마다 빠지지 않았던

지방분권과 환경문제 등 방문목적이

효율적으로 달성될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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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신희섭 팀장(광양시의회 의정팀):

4월부터 가실 의원들이 자체회의로 6회 정도 만나서 서로 간에 보고자 하는 분야를 (정했습니다.) 북유럽 3개국이 이쪽이 그래도 복지라든지 이런 게 다 선진도시이고 그렇게 보고자 해서 그쪽 지역으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시민단체 역시 이번 해외연수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반복되는 외유논란을 의식한 채 시행된

해외연수이지만 규칙을 꼼꼼하게 재개정하고

실효성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겁니다.

◀INT▶

김진환 사무국장(광양참여연대):

(선진국과 비교할) 우리 시의 세부적인 내용이 정리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요. 시민의 세금으로 가는 국외연수이기 때문에 좀 더 성숙되고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현안의 대안에 맞는 실효성있는 공모연수가 되길 희망합니다.



또 귀국한 뒤 60일이라는 기간에 맞춰

해당 의원들이 어떤 보고서를 제출할지

지속적인 감시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U)

지자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점검할 수 있는 해외연수가

세금낭비라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들의 꼼꼼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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