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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첫 시민토론..지속적인 소통 과제

김종수 기자 입력 2019-08-24 07:40:03 수정 2019-08-24 07:40:03 조회수 1

◀ANC▶
민선 7기들어 광양시가
시정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시민과의 첫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시민들이 주제별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견개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소통부재란 인식을 떨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동부지역 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시민들의 재신임을 받은 정현복 시장.

민선 7기 취임에 맞춰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 등 140개의 공약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높여 왔습니다.

그러나 추진력과 실행력이란 장점 못지 않게
소통부재란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지역 내 잡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이
행정의 생채기로 남으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선 7기 첫 시민원탁토론회는
소통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참석한 시민들도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가며 진지한 고민을 이어갔습니다.
◀SYN▶
(농촌발전을 위해) 왜 이렇게 적었는지 짧게 2분 안에 설명해주셔야 돼요.
◀SYN▶
구례역과 광양 사이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굳이 순천까지 관광객들이 안 내려가고..

광양시의 역점시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도시계획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거점형 발전전략이 제시돼야 한다는 주장에
시민들의 공감대가 높았습니다.
◀INT▶
박종철 명예교수(목포대학교):
(편익시설을) 한 곳에 모으고 그 주변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한다면 걸어다니면서 생활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드는 편이 되겠죠.

인근 지자체와 달리 관광기반이 부족한 점을
오히려 지역발전의 호재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남해안 관광벨트 형성이란 큰 틀안에서
광양시의 역할이 다시 한 번 강조됐습니다.
◀INT▶
문창현 책임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순천,여수,남해 삼각벨트의 중간지점, 가장 중요한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기조에 부응해서 관광삼각벨트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광양시.

이번 토론회로 일정부분
의견개진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는 받았지만 소통부재라는 지적을 떨쳐내기 위해서
앞으로 시민들과의 좀 더 많은 대화와
시정개입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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