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 초심인 '지방분권'이 지역에서 실종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에서 정당의 헌법인 당헌 당규가 무시되고, 중앙당의 입김에 풀뿌리 공천작업은 엄두도 못내는 구태가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 입니다.◀END▶ [CG]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제일성으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는국정 철학을 강조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70%를 넘나드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들어 첫 지방 선거,
특히 9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광주. 전남의 민주당은 후보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구도에서 입후보자의 입당과 복당,자격심사를 놓고 중앙당, 시도당 곳곳에서 잡음과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 개헌안의 핵심인 지방분권도지방정치에서는 중앙당의 강한 입김에 밀려 정작 올곧은 자생정치를 바라는 지역의 여론이 뒷전으로 밀리는 비판마저 일고 있습니다. ◀INT▶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후보들이 특혜를 받는 상황을 당원, 전남도민들이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명백한 반칙이자 무원칙한 불공정 행위입니다,"
이같은 현상이 선거때마다 나타나는 데는민주당의 중앙당과 시도당 간에 종속적인체계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이개호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검증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 중앙당이관여를 하다 보니까 자꾸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줄여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공천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일꾼을 뽑는다는 지방선거에서마저지역의 후보자들이 중앙당의 시그널과 처분만을 바라보는 일이 되풀이된다면 '지방분권'은 헛구호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장용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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