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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 기억하시죠?
정 감독이 오늘(22),
지역의 여자축구 명문인 광양 중앙초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에 조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지난 6월 경남 창녕에서 열린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양 중앙초등학교 여자 축구부.
이보다 한 달 앞선 지난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4월 2019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초등부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해
올해만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에도 각각 두 차례의
우승과 준우승을 휩쓴 광양 중앙초 축구부는
명실공한 여자초등부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의 주역인
정정용 감독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한국 여자 축구의 꿈나무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응원과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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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고, 이야기하는 싱크 3초 정도)
◀INT▶ 정정용 감독
"(체전에서) 이 친구들을 만났었는데 굉장히 잘하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여자 축구가 이렇게 잘하는 건 처음 봤기 때문에... 잘 성장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중앙초등학교 축구부가
전남 유일의 여자 축구부로 창단된 건
지난 2000년.
지금의 위치로 올라서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학교는 어렵게 주선한 이번 만남을 통해,
선수들이 열악한 여자 축구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걸출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INT▶ 진수일 체육부장
"대표팀 정정용 감독님이 우리 학교에 오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역의 명문 학교에서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은
광양 중앙초등학교 여자 축구부.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약하는
여자 축구 꿈나무를 길러낼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SYN▶
"광양중앙초 파이팅!"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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