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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사태는 구조적 문제? 조례 만들어지나 -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07-30 20:40:07 수정 2019-07-30 20:40:07 조회수 3

◀ANC▶

여수시문화원장이 공금 유용 의혹으로

해임된 이후에도 출근을 지속하면서

문화원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문화원 관리 감독 체계가 미흡해

발생한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일부 여수시의원이

조례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시문화원장의

혈세 유용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 3월.



문화원장 임 모 씨는

결국 공금 횡령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고

원장직에서도 해임됐습니다.



하지만 임씨가 이를 거부한 채

출근을 지속하면서,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화원 업무는 거의 마비된 상태입니다.



◀SYN▶

*여수시 문화원 관계자*

"결재가 석 달 정도 밀리다 보니까 좀 힘들잖아요. 일에 대해서 순서도 없고요. 여러가지 문화원 또 업무가 마비가 돼버리고"



C.G)최근까지도 임씨는

반납하지 않은 문화원장 직인을 사용해

직원의 급여 지급을 중단하라는

지시까지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이런 가운데

이번 여수시문화원 사태의 근본 원인은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화원이 갖고 있는 공공적 성격에 비해

관리 감독 체계가 미흡하다는 겁니다.



여수시문화원은 여수시로부터

전체 예산의 90%를 지원받고

건물까지 무상 임대를 받고 있어

공공적 성격이 큽니다.



그런데도 여수시는

보조금에 대한 회계 관리를 제외하고는

문화원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직접 개입할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의 70여 개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지역 문화원을

관리 감독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여수시에는 관련 조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여수시의원은

여수시의 문화원 관리와

감독의 의무를 규정하는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INT▶

*김승호 / 여수시의원*

"문화원에 관련된 조례가 만약에 있었더라면 이 사태가 빨리 진전이 되고. 또한 이러한 사태가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규정한 바가 없기 때문에 문화원 내부적으로 자중지란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여수시 문화원이

새로운 제도 정비를 통해

다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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