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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의 향연..해남국제수묵워크숍(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7-22 07:50:02 수정 2019-07-22 07:50:02 조회수 0

◀ANC▶
남도의 풍경과 생활상을 수묵으로 표현하는
국제워크숍이 해남군에서 열렸습니다.

수묵의 창작 과정을 일반에 관람하고,
완성된 작품들은 오는 28일까지 전시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넓다란 미술관에서 작가들이
수묵화 창작에 몰두합니다.

낮동안 땅끝 해남의 산야와 시장을 돌며
촬영한 영상을 보며 한지에 작품을 표현합니다.

작가가 수묵화를 그리는 동안 일반인들은
창작과정을 지켜보며 관람합니다.

호주, 일본, 중국에서 온 화가 10명과
국내 작가 20명이 참가한
해남국제수묵워크숍 현장입니다.

◀INT▶ 우용민 작가
[경치를 보면서 아 저것을 표현해 보고싶다. 뒤의 두륜산, 달마산 그런 배경들이 예술적인 표현 욕구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전통 한지에 수묵기법으로 처음 작업을 하는 외국인 화가는 수묵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INT▶ 데이비드 프레니 밀스(호주 화가)
[제게 영감을 주고 심지어 풍경을 그리지 않을 지라도 풍경과 같은 느낌을 내 작품에서 보는 것은 (수묵과 한지를 통해)한국에서 성취한 것 중 하나입니다.]

조선 회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공재 자화상의 주인공 윤두서에서 시작되는
수묵화의 뿌리를 찾은 화가들은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작품활동을 펼쳤습니다.

해남군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내년 개최예정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NT▶ 이승미 행촌미술관 관장
[(작가들의)주제도 시각도 매우 다른데, 그것이 바로 수묵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리고 우리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도 되고..]

국내외 작가들이 열흘간 창작한 수묵작품들은 오는 28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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