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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 않은 여름..피서지 한산-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07-19 07:50:03 수정 2019-07-19 07:50:03 조회수 1

◀ANC▶
7월 중순인데도
올 여름 생각만큼 덥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요

그런데 실제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다는데
체감상 크게 덥다고 느끼지 않는탓에
피서지마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의 한 해수욕장.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뒀지만,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달 초 개장한
여수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은
모두 8천 여 명.

덜 더운 날씨 때문인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정도 줄었습니다.

◀INT▶
*이재진 / 충북 청주시*
"작년에 놀러왔을 ?는 굉장히 더워서 사람도 좀 많고 그랬었는데. 올해에는 시원해가지고 아직까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체감과 달리 기상청은
전남 지역의 올 여름 기온은
평년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여름
폭염이 일찍 찾아와 유난히 더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 여름이
덜 덥다고 느껴질 수 있다는 겁니다.

C.G)실제로 지난해 같은기간
평균기온과 비교하면
올해는 1.5도나 낮지만
30년 평균기온과 비교하면
불과 0.1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INT▶
*임수정 / 광주지방기상청 장기예보관*
"6월 중반에는 상층에서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됐고 6월 후반부터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중간중간 비가 내려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기상청은 이어지는 장마로
다음주까지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하겠지만,

이달 마지막 주부터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같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장마전선과 만나
남해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침수 등 비피해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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