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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4명 '편한교복'(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7-18 20:50:02 수정 2019-07-18 20:50:02 조회수 2

◀ANC▶

교복하면 몸에 꽉 끼는 와이셔츠와 긴바지
그리고 치마가 떠오르는데요. 요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많이 달라졌습니다.

티셔츠와 반바지 같은 편한 생활교복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중학교 수업시간

남학생, 여학생 할 것 없이
모두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이른바 '생활형 교복'입니다.

남학생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여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INT▶ 이현송
다른 학교 (여)학생들은 치마를 입으니까
무척 불편하다고 하는데 저희 학교는 반바지를
입어서 활동이 무척 편합니다.

활동성을 높인 편한 교복을 입기 시작하면서
이제 점심시간에 맘껏 뛰놀아도 걱정이
없습니다.

◀INT▶ 정창희 박주영 조성호
농구하고 땀도 흘리는데 와이셔츠 안 입어서
훨씬 편리하고 좋아요.. 진짜 편해요..

인근의 다른 중학교

다른 학교보다 훨씬 빠른 3년 전,
생활형 교복을 도입했는데 특히 무더위가 심한 여름,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INT▶ 윤경호 교감
학생들이 굉장히 편해하고 또 학생들이
사복을 입고 와서 갈아입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 경우도 많이 줄었습니다.

학생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 교복을 입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획일적인 디자인에 편하지도 않았는데
최근 티셔츠 같은 일상복을 교복으로 인정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390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편한교복을 도입한 학교는 전체의 40%에 달합니다.

◀INT▶ 주성욱 장학사
기존의 획일적인 교복형태보다는 활동하기
편하고 실용적인 교복을 선호해, 많은 학교에서
학교규칙을 개정 후, 편한교복을 착용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복 간소화를 위해 편리와 기능성을 더한
생활 교복 채택을 일선 학교에 적극 권장할
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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