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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과 해남군은 고려시대 동아시아 최대의
청자 생산지역 이었습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채 매몰됐거나
수장됐던 청자가 발굴돼 전시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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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대량의 청자를 싣고 가다
충남 태안 해상에서 침몰한 마도 1호선입니다.
그릇과 주병, 청자로 만든 장고까지
청자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화물표인 죽간에는 해남에서 생산된 청자라는 증표가 남아 있습니다.
◀INT▶정기봉 해남 화원요 대표
[재현이라는 이름으로 저희들이 재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옛날 선조들이 하셨던 작업들은 지금도 표현하기가 쉽지않은것 같아요.]
전북 군산과 영광 낙월, 진도 명량 해저,
완도해상에서 발굴된 침몰선에서 발굴된
해남 청자는 모두 4만 점.
고려시대 해남지역에 대규모 청자 생산지가
존재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INT▶ 신종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운송되다가 바다에 빠지게 됐는지 그 실체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절반 밖에 남지 않은 청자 제기 입니다.
전설 속의 동물이 다리를 받치고,
국화문양의 띠를 둘렀습니다.
1914년 강진 고려청자 도요지 첫 발굴에서
출토됐습니다.
CG-청자의 아름다움에 반한 순종 황제는
경복궁 주합루에서 전시회를 갖고
발굴 성과를 알렸습니다./
발굴된 청자편마다 발견 장소를 먹으로
새겨 추가 발굴에 참고 자료로 사용했습니다.
◀INT▶ 조은정 강진고려청자박물관 학예사
[발굴유물이 편들이기는 하지만 그 조각 기술과 비취색의 유약의 아름다움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려시대 동아시아 최대의 청자 생산지였던
해남군과 강진군에서 아직 발굴하지 못한
도요지는 수백 곳에 달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연구와 추가발굴 조사가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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