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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혐의로 나포돼 목포에서 억류중이던
중국선원이 도주한지 열흘이 지나면서
추가 범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CCTV 분석을 통해 도주한 중국선원의 행방을
쫓는 등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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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한 중국선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CCTV에 처음 찍힌 것은 지난 3일 새벽 3시 30분
모자를 쓰고 점퍼까지 입은 남성은
목포 평화광장 인근 마트 CCTV에 포착됐습니다.
3시간 뒤, 6km 떨어진 목포 용당동의
한 편의점 옆을 지나가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중국선원 37살 A 씨는
서해어업관리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지난 3일 바다로 뛰어내렸고
구명환을 타고 육지로 헤엄쳐 나온 뒤 목포
도심 골목길을 이리저리 누비고 다녔습니다.
해경과 서해어업관리단은 CCTV 분석을 통해
도주한 A 씨의 행방을 ?고 있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계속 저희들이 CCTV 추적하고 있습니다.
반경을 좁혀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선원 A 씨가 도주한지 열흘이
지나면서 추가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됐던 만큼
한국 돈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A 씨가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목포해경은
일단 도주한 중국선원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한 뒤 서해어업관리단을 상대로
억류된 중국선원 감시 소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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