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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목포 일대에서만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가 바로 '왕자귀나무'
입니다.
목포를 벗어나면
찾아보기 힘든 목포만의 나무라고 할 수 있어
이 나무를 활용한 가로숲 조성 등 목포시의
관심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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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인근의 산에서 자라는
'왕자귀나무'입니다.
수령 43년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왕자귀나무'입니다.
나무껍질은 거칠게 갈라지고
나뭇잎은 새의 깃털모양을 닮은 이 나무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식물입니다.
또한, 특별삼림보호종이자
종자반출금지식물로 지정돼 있지만
목포 인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INT▶황호림 동북아 난대숲 문화원장
"목포지역에는 왕자귀나무가 많이 있지만은
우리지역에서 이 나무가 사라졌을 경우에 한반도에서 아주 없어지는 영원히 없어지는 그런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보존해야 합니다.."
한반도에서도 목포 일대에서만 흔하게 볼 수 있는 목포시의 귀한 나무자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목포시의 관심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빨리 자라는 속성수인데다
수형이 아름답고 하얀 꽃도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왕자귀나무를 보호하고 활용하려는 목포시의 노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황호림 동북아 난대숲 문화원장
"우리 목포시를 상징하는 나무이기 때문에 목포의 시목으로 바꾸고 1호선 국도에 왕자귀나무를 심어놨을 때 외지인들이 와서 보면은 아 목포에 이런 특이한 나무가 있구나"
목포시가 한반도 최대 자생지인 '왕자귀나무',
목포만의 식생자원이
무관심 속에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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