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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전으로 '화염·연기'...고로 가동 차질

문형철 기자 입력 2019-07-03 11:30:02 수정 2019-07-03 11:30:02 조회수 1

◀ANC▶

오늘(1) 오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해, 화염과 연기가
1시간 넘게 뿜어져 나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고로는 가동이 중단됐고,
시민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공장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하늘을 온통 시커멓게 뒤덮었습니다.

굴뚝에서는 시뻘건 불꽃이
끝없이 타오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한 건
오늘(1) 오전 9시 10분쯤.

코크스 공장과 고로 등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비상 밸브가 개방됐고,

이후 큰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SYN▶
"진동과 함께 '꽝' 하더니 굴뚝마다 불이
다 붙었어요. 전쟁 난 줄 알았어요.
좀 있다가 소방차가 오더라고."

[C/G] 제철소 측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잔류가스를 태워 배출하는 과정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다행히 화재나 폭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매캐한 연기가 인근으로 퍼져 나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5개 고로 가운데 일부는
현재까지 정밀 점검이 진행되는 등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철소 측은
내부에 있는 변전소 차단기를 수리하던 중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광양제철소에 개선 방안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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