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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전으로 '화염·연기'...고로 가동 차질

문형철 기자 입력 2019-07-01 20:40:02 수정 2019-07-01 20:40:02 조회수 1

◀ANC▶



오늘(1) 오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해, 화염과 연기가

1시간 넘게 뿜어져 나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고로는 가동이 중단됐고,

시민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공장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하늘을 온통 시커멓게 뒤덮었습니다.



굴뚝에서는 시뻘건 불꽃이

끝없이 타오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한 건

오늘(1) 오전 9시 10분쯤.



코크스 공장과 고로 등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비상 밸브가 개방됐고,



이후 큰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SYN▶

"진동과 함께 '꽝' 하더니 굴뚝마다 불이

다 붙었어요. 전쟁 난 줄 알았어요.

좀 있다가 소방차가 오더라고."



[C/G] 제철소 측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잔류가스를 태워 배출하는 과정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다행히 화재나 폭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매캐한 연기가 인근으로 퍼져 나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5개 고로 가운데 일부는

현재까지 정밀 점검이 진행되는 등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철소 측은

내부에 있는 변전소 차단기를 수리하던 중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광양제철소에 개선 방안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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