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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미끼 금품갈취 10대 입건-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06-28 20:35:01 수정 2019-06-28 20:35:01 조회수 1

◀ANC▶

경찰이 후배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 매수남을 협박한 혐의로

10대 청소년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중 한 명은

휴먼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아프리카 출신 유명인이며

그 전에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이미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의 한 아파트 주차장.



17살 정 모 군 등 3명이

한 차량으로 접근합니다.



잠시 뒤, 또다른 차량이

이 차량을 가로막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 군 등은 지난 4월

채팅 앱으로 성 매수남을 유인한 뒤,

매수남 차량에서

학교 후배인 16살 강 모 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이어 성매매 현장을 촬영하고

성 매수남에게는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수차례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외에 두차례에 걸쳐

갈취한 금액만 2천5백만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군 등은 이같은 범행을 위해

미리 치밀한 계획을 세워

사전 모의까지 했습니다.



특히 정 모 군을 제외한 3명은

그 전에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저질러

이미 충남의 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수감된 3명 중 A씨는

아프리카 출신으로

휴먼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방송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감된 A씨 등이

정 모 군도 함께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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