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바다의 반도체 '김', 사상 첫 4천억 원 돌파-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4-11 07:30:00 수정 2018-04-11 07:30:00 조회수 0


           ◀ANC▶ 바다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수출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김이 수확철 막바지를 맞고 있습니다.
 전남의 김 생산액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 4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진도군의 한 부둣가.
 새벽 바다에서 따온 물김을 싣고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배들로 장사진을이룹니다.
 경매가 시작되자 상인들은 서로 좋은 김을 차지하려고 눈치 경쟁을 벌입니다.
           ◀SYN▶"다 들어왔으면 (120kg) 15만 9천 100원"
 냉수대를 끼고 있어 1~2도 가량 수온이 낮은 진도 해역은 국내에서 가장 늦게까지 김 수확이 이뤄지는 곳.
 다른 지역은 김 생산이 끝물이지만, 이곳 만큼은 여전히 하루에 5,60척의 김 배들이 경매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1척에 실린 김이 족히 2~3천만 원 어치입니다.
◀INT▶정현오 / 진도군 의신면"겨울 내내 고생해서 잘 됐으니까 보람도 있고좋습니다"
 전남의 물김 생산량은 전국의 80%.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작된 2018년산 김은 생산액 기준으로 사상 처음 4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김 수확 소득이 쏠쏠해 지면서, 김 양식면적은 올해 5만8천헥타르로 늘었습니다.
◀INT▶최정태 상무/진도군수협"이제 진도만 남았습니다. 진도는 어제 날짜로1천억이 넘었거든요. 앞으로 2백에서 3백억정도 무난히 그 이상은 수확할 것 같습니다"
 미주는 물론 동남아와 유럽까지 100개 이상 국가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면서,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
 2010년 1억 달러였던 김 수출액은지난해 5억 달러를 달성했고, 2024년10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양현승 14446@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