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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남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남해안에는 오늘(6) 밤
강풍 예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여수 국동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Stand-Up]
네, 남해안 일대에는
오후 3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
제가 나와 있는 국동항에는
현재 순간 풍속이 초속 20m에 이르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VCR start]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지역은 최대 70mm,
남해안 일대는 최대 10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거문도, 여수와 고흥을 비롯한
전남 14개 지역에는
조금 전 오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오늘 밤에는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남해서부 서쪽 먼 바다를 제외한
남해안 전역에는
오늘 밤 풍랑 특보도 예보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여수 거문도 항로를 지나는
선박은 운항이 중지됐습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오늘 밤 기상 상황을 보고
나머지 항로의 운항 통제를
고려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동해 남부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내일(7) 오후쯤에는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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