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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축제 체질개선..관광 활성화 시금석

김종수 기자 입력 2019-05-29 07:35:05 수정 2019-05-29 07:35:05 조회수 0

◀ANC▶

대한민국은 축제공화국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역축제 역시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광양시가 전문가들의 지적과 조언을 토대로

정책의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축제 체질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광양 매화축제.



자연경관을 활용한 이색축제로 평가받고 있지만 교통정체와 접근성 부족 등 개선할 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광양시가 개최하고 있는 지역축제는

10개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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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소재로 한 축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특정시기에 집중돼 있어

전략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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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이화엽 과장(광양시 관광과):

(지역축제가) 지금까지 큰 변화나 진전이 없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에 집중돼 있는 관광객을 어떻게 연중 맞이할 수 있는지 수용태세를 마련하는 게 중요한데..



이런 가운데 관광 전문가 포럼에서도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산업도시란 강한 이미지 속에

지역민 만의 축제로 끝나는 비효율성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참석자들은 또 정부와 광역단체의 대표축제가 없는 지역의 현실을 인식하고

킬러 콘텐츠 개발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이수범 교수(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광양시가 일단 관광 인프라 자체가 준비가 덜 돼 있고 나름대로 홍보 마케팅이 덜 돼 있어서 사람들에게 어떤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보기 때문에..



특히 지역별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축제와 연계될 때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 점은 주목할 부문입니다.



단순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넘어

지역의 전통과 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로 축제를 활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SYN▶

정강환 교수(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

(선진국은) 도시재생에 축제를 활용하는데 우리나라는 잘 안돼요. 축제하고 행사하고 이런 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도시재생이 효과적으로 일어난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광양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통합과 전문인력 양성 등 과제를 해결해 나갈 때 축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것.



광양시가 이번 포럼 결과를 토대로

정책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축제 체질개선을 통해

관광객 5백만 명 유치를 현실화 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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