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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 없는 수산시장 '갈등'- 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4-13 07:30:00 수정 2018-04-13 07:30:00 조회수 2


           ◀ANC▶오늘(12일) 오전 한때여수의 대표 시장인수산물특화시장의 일부 점포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습니다.
회사와 상인회가수년째 벌여온 갈등 때문인데일부 수산물 폐사 피해가 발생했는데도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고기들이 죽은 듯 가만히 있습니다. 
수족관의 물은 탁하게 변했고, 산소 공급기에서 올라와야 할 기포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수 수산물특화시장의 점포 9곳으로 들어가는 전기와 수돗물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특화시장을 관리하는 회사가 해당 점포의 전기세와 수도세가 연체됐다며 차단기를 내려버린 겁니다. 
소동은 2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SYN▶ (우는 모습)
상인들은 생계를 위협하는 폭력적인 행동이라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INT▶ *황효선/수산물특화시장 상인*"수도요금이며 전기요금도 일부 다 냈습니다.    전기요금도 일부를 다 냈는데 지금 주식회사에서 법에 계류 중인 사건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통보를 해서 상인들 생계를 위협하면서 전기를 다 끊고 있습니다."
상인회와 회사는 시장이 설립된 이후부터  점포 위치 선정과 판매 어종을 놓고 크고 작은 분쟁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5년,일부 상인들이 운영진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며 집회를 열었고, 현 경영진은 이에 맞서 용역업체 직원들을 부르면서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상인회가 회사 대표를 고발한 건수만 50건에 달합니다.
회사는 상인회의 독자적인 행동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번 단전, 단수가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장웅선/수산물특화시장 대표이사*"자기들이 돈을 받아요. 상인들한테. 54개월  동안 일부 9개월 전기요금, 수도요금 1년 반   가까이 내고 총 밀린 금액이 21억입니다."
현 경영진을 따를 수 없다는 상인들과 상인들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는 회사.
벌써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양측의 해묵은 갈등이수산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단전.단수로까지 이어지며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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