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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이름 뒤덮인 여수, 문제 없나 - 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05-24 20:35:03 수정 2019-05-24 20:35:03 조회수 14

◀ANC▶

임진왜란당시 전라좌수영이 있던

여수 곳곳에는 '이순신'이란 이름이 들어간

가게나 업소가 많습니다.



이순신 도시라는 이미지로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데는 좋지만

무분별한 이름 도용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분분합니다.



◀VCR▶

여수지역 곳곳에서 보이는

이순신 장군의 이름.



도로나 공공시설은 물론,

음식점과 숙박업소에도

이순신이란 글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치, 해장국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 없는 업종의 간판이

눈에 띕니다.



◀SYN▶

*00안경점 관계자*

"(이순신이랑 관련이 있는 건지?) 없죠. 이순신장군이 안경 쓰시는 것도 아니고."



시민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이순신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순신 장군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면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INT▶

*윤정용 / 여수시 중앙동*

"그러한 상호들을 이용함으로 인해가지고 다시 한 번 여수하고 이순신 장군과의 연관성도 다시 한 번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INT▶

*남영식 / 여수시 웅천동*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이름 함자 앞에 상호를 넣는다는 건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순신연구소 등 관련 기관들은

무분별한 이순신 간판 사용에 대해

논의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SYN▶

*송운일 /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연구실장*

"연구원(으로서) 이순신장군에 대한 어떤 행적이나 국민들의 인식 이런 걸 봤을 때는 조금 함부로 쓰인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이순신 장군의 후손들은

불쾌하다는 입장이지만,

손 쓸 도리는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현행법상 특별히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정도가 아니라면

상표법으로 처벌할 수 없어,

일일이 민사 소송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YN▶

*이종천 / 덕수이씨 종친회 회장*

"이순신이 저희 13대 할아버지인데 애들 이름 처럼 말이야. 학원도 있고 별게 다 있는데 그걸 자제해줬으면 좋겠는데. 저희가 여기서 그렇게 할 힘이 있어야지.."



여수시는

가급적 이순신의 이름을

상호에 사용하지 않도록 제안하고 있지만

강제할 방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S/U)이순신 상호 사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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