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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 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4-15 20:30:00 수정 2018-04-15 20:30:00 조회수 0

           ◀ANC▶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두고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모인 목포신항에는커다란 노란 물결이 일렁였습니다.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와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기억하고, 같이 행동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VCR▶진실을 보듬은 채 누워있는 세월호.
바다 밑에서 3년, 그리고 뭍에 올라와서도 1년 넘도록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노란 세월호 징표를 하나씩 지니고, 시민들이 목포신항을 찾아왔습니다.
           ◀INT▶서슬우 / 목포공고 3학년"일상이 바쁘고 힘들지만 작은 리본이라도보면서 세월호 참사가 있었구나...그런 걸한번씩 회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4주기를 맞아 목포신항에 모인 세월호 가족들은 직립을 앞둔 세월호 선체를 지켜봤습니다.
◀INT▶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진상규명은 되지 않았습니다. 기억하고행동해야만 진상규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남아있는 미수습자 5명, 
여전히 풀리지 않는 사고 원인.
여전한 숙제를 다시 확인하고, 2014년 봄날 새겨진 슬픔과 상처를 어루만졌습니다.
         ◀INT▶주윤순 / 부산시 부산진구"원인이라도 속시원하게 그 분들이 알게 됐으면하는 바람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인천과 경기 안산,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일반인 희생자 추모행사와 학생들의 세월호 기억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s.u)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음을 증명한 이 노란 리본 앞에서, 시민들은 '기억'과 '행동'을 약속했습니다.
◀SYN▶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제 세월호 참사는 다 해결됐나보다...이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아직 아닌데...아직 떠나보낼 때가 아닌데..."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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