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스승의날 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가 퇴색해가는 안타까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사제지간의 해법에 대해
한 특수학교가 실마리를 주고 있습니다,
이 학교 교사들은 '가르치면서 배운다'고
합니다.
장용기기자입니다.
◀END▶
지적장애학생 사회적응을 위해 지난 1985년
설립된 목포 인성학교.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는 이 학교
바리스타교실은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SYN▶
"(커피) 아이스라떼요.. (아이스라테요,
예 알겠습니다."
1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고
주문과 계산, 손님을 응대하는 반복 학습을
통해 자격증을 따 사회진출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INT▶ 임선용(전공과 부장교사)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나와 가지고 스스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것이 저의 보람이고
우리 학생들의 자랑입니다."
이같은 사제지간의 열정과 노력에 힙입어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특별 학습반, 교사와 함께 하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베어 있습니다.
지지와 상호 교감에 전국 장애학생
전자스포츠 게임대회에서 최고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허유림(고등부 1학년, 2018 금메달)
"고맙고 감사해요, 잘 알려주시고요 "
◀INT▶ 김경신 (진로교육 부장교사)
"우리 아이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고
같이 늘 서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자신을 지지해주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에 당당함과 진실함이 묻어납니다.
◀INT▶ 강주은학생(바라타스2급 자격취득)
"선생님들이 너무 잘 가르쳐 주시고, 친절히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가르치면서 배웁니다' 라는 이 짧은 말이
스승의 날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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