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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여순사건' 제도적 틀 만들자-R

박민주 기자 입력 2019-05-15 07:35:06 수정 2019-05-15 07:35:06 조회수 1

◀ANC▶
여순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현안으로
국회 특별법 제정에 지역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여순사건의 희생지 가운데 한 곳이었던
순천지역에서 자체적인 진실규명 전담 조직과 기념관 필요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지난달 말,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재심 공판이 시작되면서
여순사건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1948년 10월, 여수 주둔 14연대가
제주 4.3 진압작전을 거부하면서 촉발된
여순사건,

여순사건은 여수를 시작으로 전남동부권 전체의 역사적 상흔으로 남아있습니다.

때문에 조례 외에도 지역 차원의 제도적 틀을 만들자는 제안이 순천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순천시에 여순사건 전담기구를 만들고
기념관을 통해 여순사건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5.18, 4.3항쟁 관련기관과 MOU를 체결해
국가폭력 피해 사례에 대한 공동대처는 물론
여순사건의 폭 넓은 연구.조사 활성화을 위한
학술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INT▶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고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지역 차원의 제도적 장치,

특별법 제정 움직임과 맞물려
현실화 될 수 있을 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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