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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에서 대부분 김발 채취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수온이 찬 냉수대에서 늦게까지
물김을 생산하는 어민들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위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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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레인이 채취선에서 120킬로그램들이
물김 포대를 실어올립니다.
경매가 끝나고 사들인 물김을
가공공장으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수품항에서는 평소 3,40여 척의 채취선이
새벽에 양식장에서 물김을 실어와
위판에 참여했지만 막바지 위판 물량은
열 척을 밑돕니다.
위판량은 크게 줄었어도 낙찰 가격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INT▶ 안철호 [진도군수협 접도사업소장]
평균 14만 5천 원 나왔습니다. 예년에 비하면
좋은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남도내 물김 위판 가격이
120킬로그램 한 망에 평균 11만원을
밑돈 수준으로 볼 때 꽤 비싼 낙찰가입니다.
대부분의 김 양식장이 지난 달 중·하순에
생산을 접은 뒤에도 진도군에서
김 생산이 이어지는 것은 수온 때문입니다.
◀INT▶김영룡 팀장[전남 해양수산기술원]
바깥 쪽에 있는 외연어장은 2~3도 정도
수온이 낮기 때문에 늦게까지 지속적으로
생산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김 작황이 좋지 않고 마른김
재고도 늘어나 전반적으로 물김 가격이
떨어진 마당에 막바지 진도산 물김이
어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S/U] 어민들은 이곳 진도군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는 물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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