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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로 밀입국 증가 - 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4-17 07:30:00 수정 2018-04-17 07:30:00 조회수 0


           ◀ANC▶제주의 관광 무비자 제도를 악용해여수로 불법 체류를 시도한 중국인 남성과 브로커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사한 범죄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지난 10일, 제주에서 여수로 무단입국하려던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수행 여객선에 실린 화물차에 숨어 제주도를 몰래 빠져나가려 했지만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SYN▶"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추 씨는 지난해 3월, 관광 무비자 제도를 통해제주도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1] 한 달 안에 출국해야 하지만 그대로 눌러앉으면서 불법 체류자가 됐습니다.///
추 씨는 브로커가 올린 광고를 보고,여수행 선박을 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도운 한국인 운반책 43살 임 모 씨와 브로커 일당 4명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C.G.2] ◀INT▶ *김항년 / 제주경찰서*"제주도에서는 일용직이나 이런 데서 일을 하셨는데 육지 쪽으로 넘어가면 업종이라든지 임금이라든지 더 나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다고생각해서 이탈을 시도한 겁니다."
이처럼 제주의 관광 무비자 제도를 악용해여수와 목포 등 가까운 육지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범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 
[C.G.3]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2년부터제주도로 입국한 뒤 무단 이탈을 시도하는 불법 체류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범죄의 수법도 점점 치밀해지고조직화하고 있습니다. 
[C.G.4] ◀INT▶ *출입국관리소 관계자*"신분증 검사를 해요. 한국 사람이냐, 외국 사람이냐. 대부분 그 사람들이 버젓하게 외국 신분으로 나오지 않겠죠. 당연히 들키니까. 한국 사람 신분증이라던가, 아니면 용달차 같은 데 몰래 숨어가지고 온다던가..."
올해 2월 집계된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수는 27만여명으로지난해보다 26% 늘어난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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