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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수탕 논란, 감사원 감사-R

김주희 기자 입력 2019-04-25 20:50:03 수정 2019-04-25 20:50:03 조회수 0

◀ANC▶

고흥 힐링 해수탕 사업을 두고

찬반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사업을 무리하게 펼치고 있다며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는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이 오는 2022년 운영 목표로

올해 말 착공 예정인

해수탕 및 실내 수영장 건립사업 부집니다.



지역에 관광 휴양 시설을 확충하고

생활 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 120억 여원에 이릅니다.



CG1]고흥군은 이 사업의 추진에 앞서

도양 읍민과의 대화 등 네차례에 걸쳐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습니다.//

◀SYN▶

(민선 7기 들어서도 재검토 과정을 거쳐서 설명드린 것처럼 우리 도양읍의 대표되시는 분들이

저한테 해달라고 저한테 압력을 행사할 정도로 했기 때문에 계획대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흥군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지역 사회가 원하는 사업으로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공청회 등

공식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전혀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소통하는 자리가 아니었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설명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안됐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흥군의 사업성 검토 결과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합니다.



CG2]해수탕과 수영장의 한해 이용 수요는

각각 10만명과 만 2천명.



이렇게 따지면 직접 운영 수익이

6억7천 만원과 2천백 만원으로

연간 운영비 17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데도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는 겁니다.//



CG3]또 지역민들이 수영장을 이용하면 얻게될

의료비 절감과

여가 활동 개선 편익에 따른 효과만

연간 14억원으로 경제성은 충분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관련 시설에 대한

민간 위탁 운영과 함께

적자 보전의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INT▶04.47

(선연호 관광개발담당 고흥군 / 이 사업 설계가 완결돼가지고 실제로 설계가 마무리되고 공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 아마 검토가 될 것 같습니다. 확정적인 사항은...)



결국 직접 운영 수익은 적자가 예상되더라도

사회적 효과까지 더해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사업 영역 자체가

민간 영역 사업이라는 점에서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

(이발소라든지 이용업 등 다양한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시설들이 예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군의 무리한 사업 추진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6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SU] 지역 사회 내 논란의 중심에 놓인

고흥 녹동 해수탕 및 수영장 개발 사업.



감사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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