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고흥 양파 풍작, 가격은 걱정-R

김주희 기자 입력 2019-04-24 07:50:02 수정 2019-04-24 07:50:02 조회수 2

◀ANC▶

올해 고흥지역 조생종 양파 수확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가격 하락이 우려되면서

농민들은 오히려 풍작이 걱정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금산면 조생종 양파 재배단지입니다.



고흥 조생종 양파를 수확해

20키로그램 망에 옮겨 담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올해 비교적 온화한 날씨 속에

양파의 생육 시기 냉해가 없어

작황도 유래없는 풍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고흥군 관내 양파 재배 면적은 모두 532ha.



올해 예상 생산량 만 모두 2만6천여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INT▶

(수확은 전년보다 30%정도 더 낫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재배 농민들은

한편으로는 걱정입니다.



애써 재배해 수확한 양파를

제 값을 받지 못할까 걱정이 앞섭니다.



SU] 현재 고흥산 조생종 양파 가격은

20키로그램 한 묶음에

만2천원에서 만4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아직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만생종 양파 출하가 본격화하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INT▶

(2~3일 정도 만2000원 만원 미만까지 가다가 다시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 비가 그치면 해남이나 무안 강진 같은 지역에서 동시 출하가 되면 20키로그램 기준 만 2천원 정도 거래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흥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조생종 양파가

그 어느때보다 풍작을 이루고도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