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건축물 기움 현상으로 붕괴 위험에 놓였던국보 제304호인 여수 진남관이 구조물 해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2020년 말이면 새롭게 복원된 진남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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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지방 관아 건물 가운데최대 규모인 진남관.
3백 년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이거대한 가설 덧집에 둘러싸였습니다.
기와를 받치고 있던 흙더미를 걷어내자지붕의 뼈대를 이루는 서까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진남관 정비사업이 시작된 건 지난 2015년.
◀INT▶고형성/여수시 문화시설팀장"계측조사를 했습니다. 문화재연구소에서... 그 결과 일부 기움 현상이 발생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돼서..."
하지만, 시험 발굴조사 등으로공사가 1년 정도 중단되면서구조물 해체 작업도 최근 시작됐습니다.
[S/U] 앞으로 1년에 걸쳐 진남관이 해체된 이후에는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가 시작됩니다./
최대한 기존 자재를 재사용하고,고증을 통해 궐패를 모셨던 정청과 건물 좌우에 있던 익헌도 함께 복원할계획입니다.
◀INT▶천성열/진남관 복원사업 현장소장"지하 유구 부분이라든지, 건물의 보이지 않는 부분의 흔적 등을 통해서 좀 더 정확한 기준을 세워나가면서 복원을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숭례문 복원 이후 최대 규모의 문화재 복원 사업으로 평가되는진남관의 재건 과정은한 달에 두 차례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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