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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내 명의로 모르는 번호가 등록-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04-11 07:30:00 수정 2019-04-11 07:30:00 조회수 2

◀ANC▶

매달 휴대전화 요금이

본인의 통장으로 자동이체되죠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명의에 모르는 번호가 등록돼

10년 동안 빠져나간 번호 유지 비용만

수십 만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강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른 살 류 모 씨는 몇달 전

통신사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가

류씨의 명의로 등록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모자라

그 번호를 유지하는 비용으로

한달에 4천원씩 지난 10년 동안

류씨의 통장에서

고스란히 빠져나간 것도 확인했습니다.



다 합치면 50만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INT▶

*류 모 씨 / 피해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저의 가입 정보를 열람하려고 들어갔더니 제가 모르는 가입 정보가 있었던 거예요. 계속해서 요금이 나가고 있던 걸 확인을 했어요."



대리점과 통신사에

수소문한 끝에 류씨는

자신의 피해가 휴대전화 판매 방식 중 하나인

'리조인' 때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C.G1)'리조인'은

신규 고객을 유치한 것처럼

위장해 받은 성과금으로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C.G2)먼저 휴대전화 구매자의 명의로

새로운 번호를 가입시키고

기존 번호는 번호를 변경한 뒤

정지시킵니다.



C.G2)그리고 몇 달 후 대리점이나 고객이

이를 해지합니다.



C.G3)하지만 류씨의 경우

해지됐어야 할 번호가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겁니다.



통신사 측은

류씨가 거래했던 판매점이 사라져

상황 파악도 힘들고

책임도 물기 어렵다며,



계좌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고객의 잘못이 더 크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류씨는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INT▶

*류 모 씨/ 리조인 피해자*

"다른 대리점보다 더 싸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핸드폰 가입을 시키더라고요. 그런 방식이 있는 것도 몰랐고. 리조인이란 단어를 써가면서 그런 식으로 가입이 돼 있는지를 아예 몰랐어요. 만약 알았다면 확인 했겠죠."



◀INT▶

*휴대전화 판매업 관계자*

"지금은 할 수 없는 거라서 근데 그 당시에는 그게 유행 맞았어요. 간혹 저희 매장에 종종 와요 (휴대전화가 그대로) 정지돼있는지 모르고 와요."



현재 리조인 판매 방식은

통신사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조인이 한때 유행한

가입 방법이었다는 점에서

류씨와 같은 피해는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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