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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필 무렵, 제철 맞은 '벚굴'-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03-30 07:30:00 수정 2019-03-30 07:30:00 조회수 1

섬진강에서는 봄이되면

어른 손바닥 만한 강굴 채취가 한창입니다.



벚꽃 필 때 가장 맛이 좋아

벚굴이라고도 불리는데,

섬진강변에 벚꽃이 만개한 지금

벚굴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강서영 기자가

벚굴 채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섬진강 물길과 남해바다가 맞닿는

섬진강 하구.



벚굴을 따기 위한 채비를 마친

잠수부가

수심 8미터 강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벚굴은 양식이 불가능해

잠수부가 물에 들어가

직접 채취해야 합니다.



어른의 손바닥보다 큰

자연산 굴을 한가득 실은 그물이

계속해서 올라옵니다.



S/U)섬진강 하구에서만 자라는 벚굴입니다.

바다에서 나는 굴보다

많게는 10배 가량 큽니다.



벚굴의 학술적 이름은

강에서 난다 해 강굴이지만,



벚꽃 필 때가

가장 맛있는 철이라 해서,



또 물 속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하얀 벚꽃 같다고 해서

주로 벚굴이라 불립니다.



최근엔 환경의 변화로

7년 전에 비해 평균 채취량이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INT▶

*정종규 / 섬진강(강굴)수산 어민*

"200kg정도 (채취)했는데요. 작업을 많이 못했습니다. 양이 옛날같이 많이 나오지 않아요. 취수장 시설 때문에 민물은 안내려오고 큰배 들어오기 위해 준설을 하다보니 바닷물 유입은 많고"



큼지막한 껍데기 사이로

하얀 속살이 꽉 차있고

김이 모락모락 솟아오릅니다.



벚굴은 굴 특유의 비린 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

비타민과 단백질, 아연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체력 보충에 좋습니다.



주로 불에 구워 먹거나 쪄서 먹고,

약간 덜 익었을 때가

가장 식감이 좋습니다.



◀INT▶ 이숙희 / 광주광역시 남구

"영양가가 아주 높고요. 국물까지 다 먹을 수 있게끔 시원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벚꽃 필 무렵

벚꽃을 닮은 섬진강의 명물 벚굴이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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