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따라 지역방송 역시
새로운 변화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방송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을 통해
지역방송의 미래에 대해 들어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VCR▶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20대 국회 출범 이후에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어떤 노력들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국회는 지역방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프로그램 제작비 지원을 하고 있거든요. 그 사업에
대해서 예산을 증액했고요. 17년에는 44억 원 그리고 18년에는 41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포털 사업자에게 방송발전기금을 징수해서 이를 중소방송 지원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데 지금 이 법안을 논의 중에 있고요. 그래서 지역방송 발전을 위해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역방송의 자생력 강화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를 위해 구체적인 대안이 있습니까?
국내 콘텐츠 시장 유통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 보는 동영상 OTT사업자에게 지역방송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규모를 더 큰 폭으로 확대해야 할 것으로, 그 과정에서 유통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권의 관심도 필요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관심이 지나친 간섭으로 비춰져서는 안 되겠죠?
그렇죠. 그래서 이제 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는..그래야만이 방송이 중립적인 가치를 갖고 정치적인, 독립적인 입장에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최근들어 문재인 정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분이 지방분권 아니겠습니까? 이게 또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서 지역방송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바른 여론형성을 위해서 지역방송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는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지역화 전략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각 지역 특유의 색깔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지역방송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주의와 밀착된, 밀접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고요. 그래서 이를 잘 살릴 수 있는 게 지역방송의 발전과 활성화의 길이라고 생각하고요.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역의 차별성이나 현장의 삶을 보여주는 지역화된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으면 솔직히 살아나기가 어려운 거죠.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글로벌 사업자에 맞서서 할 수 있는 별도의 그런 OTT사업자 구조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MBC가 창사 48주년을 맞게 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축하인사와 함께 상임위원장으로서 포부가 있으시면 끝으로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수MBC가 더욱더 관광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그리고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역방송이 지역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요. 앞으로 창사 48주년을 맞은 여수MBC가 지역방송 활성화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역방송에 대한 관심 기대하겠습니다. 바쁘신데 시간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방송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을 통해
지역방송의 미래에 대해 들어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VCR▶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20대 국회 출범 이후에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어떤 노력들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국회는 지역방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프로그램 제작비 지원을 하고 있거든요. 그 사업에
대해서 예산을 증액했고요. 17년에는 44억 원 그리고 18년에는 41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포털 사업자에게 방송발전기금을 징수해서 이를 중소방송 지원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데 지금 이 법안을 논의 중에 있고요. 그래서 지역방송 발전을 위해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역방송의 자생력 강화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를 위해 구체적인 대안이 있습니까?
국내 콘텐츠 시장 유통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 보는 동영상 OTT사업자에게 지역방송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규모를 더 큰 폭으로 확대해야 할 것으로, 그 과정에서 유통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권의 관심도 필요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관심이 지나친 간섭으로 비춰져서는 안 되겠죠?
그렇죠. 그래서 이제 지원을 하되 간섭하지 않는..그래야만이 방송이 중립적인 가치를 갖고 정치적인, 독립적인 입장에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최근들어 문재인 정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분이 지방분권 아니겠습니까? 이게 또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서 지역방송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바른 여론형성을 위해서 지역방송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는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지역화 전략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각 지역 특유의 색깔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지역방송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주의와 밀착된, 밀접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고요. 그래서 이를 잘 살릴 수 있는 게 지역방송의 발전과 활성화의 길이라고 생각하고요.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역의 차별성이나 현장의 삶을 보여주는 지역화된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으면 솔직히 살아나기가 어려운 거죠.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글로벌 사업자에 맞서서 할 수 있는 별도의 그런 OTT사업자 구조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MBC가 창사 48주년을 맞게 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축하인사와 함께 상임위원장으로서 포부가 있으시면 끝으로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수MBC가 더욱더 관광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그리고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역방송이 지역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요. 앞으로 창사 48주년을 맞은 여수MBC가 지역방송 활성화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역방송에 대한 관심 기대하겠습니다. 바쁘신데 시간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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