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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최근
현 목포시장 후보시절
공약 이행을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매달 '어르신 취미활동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건데
의원들이 선심성 공약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김종식 목포시장이
후보시절 공약한 '어르신 취미활동비 지원'.
활기찬 노년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취미활동비 10만 원을 매달
지원한다는게 골자입니다.
연간 추정예산이 4백5십억여 원.
민주당 김오수 의원은
김시장이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했다며 앞으로 계획이 뭐냐고 다그쳤습니다.
◀SYN▶김오수 의원*민주당,부흥·신흥·부주*"선거만을 위한 성급하고 준비 안된 선심성 공약이며 김종식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답변에 나선 김종식 시장은
재정형편을 언급하며 공약을 포기한 듯한
대답을 내놓습니다.
◀SYN▶김종식 목포시장
"이 공약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 사정에 따라서 지킬 수도 있는 것이고 못 지킬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어떤 경우에는 수정해 가지고 부분적으로 지킬 수도 있는 것이고 모든 공약들이
그런 것 아닙니까"
이같은 답변에 김오수 의원은
'공약폐기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며
되물었고 김시장은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공약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오수 의원*민주당,부흥·신흥·부주*"협의가 안되면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안되면 그러면 공약을 폐기한다는 그런 말씀이시죠"
◀INT▶김종식 목포시장
"상의 과정에서 재정형편 상 여러가지 여건 상 어렵다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폐지하겠습니다."
목포시의 '어르신 취미활동비 지원'은
정부 승인도 어려울 전망인데다
목포시의 재정여건도 열악해 시행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어
김시장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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