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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등이 임시로 머무는 공간인
목포 여성청소년 쉼터가 15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손혜원 의원에게 적산가옥을 소개시켜줬다는
A 씨가 위탁 운영한 곳인데요.
목포시 감사가 시작되자 돌연 폐업을 한 겁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손혜원 의원과 함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A 씨
A 씨는 보조금만 연간 2억원에 달하는
청소년쉼터를 15년동안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소년쉼터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최근 폐업을 한 겁니다.
목포시가 보조금 집행내역과
직원 채용과정 등을 살펴보겠다며 집중감사를
시작하자 돌연 쉼터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폐업 사유도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석연치 않습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폐업신청서가 2월 18일자로 접수됐고 (쉼터를)
점검중이어서 3월 5일까지 1차 연장해서
최종 검토해서 (폐업 승인을..)
청소년들이 폐업 결정 전 모두 퇴소해
문제가 없다지만 청소년들이 스스로 쉼터를
떠난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목포시 감사 결과에서도
일부 부적정 운영행위가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전체 직원의 20% 이상은
친인척을 채용할 수 없다는 지침을 어기고
아들 등 친인척을 고용했습니다.
또 후원금 명부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이금이 목포시의원
이번에 일부 부적정한 문제가 드러난 만큼
다른 쉼터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으면서도 사실상 잠적했던 A 씨
15년동안 위탁운영해 온 청소년쉼터까지
포기하면서 A 씨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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