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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센터 위탁 공모 3차례 무산(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3-15 07:30:00 수정 2019-03-15 07:30:00 조회수 0

◀ANC▶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전남서부해바라기센터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전라남도가 새로운 위탁운영 기관 공모에
나섰지만 참여 기관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10년 문을 연 전남서부해바라기센터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상담과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탁운영 기관은 목포중앙병원

하지만 직원들간에 내부 갈등이 심해졌고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부실 운영 등을
지적았습니다.

결국 병원 측이 위탁운영을 포기하면서
신규 위탁 운영기관을 선정해야 할 상황,

전라남도는 공모에 나섰지만
신청기관이 없어 3차례나 공모가 무산됐고
4번째 공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CG)

◀INT▶ 나은주 팀장
올들어 신규 해바라기센터 세차례 공모를 했고
병원을 찾아가 적극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신청 병원이 없습니다.

해바라기센터 위탁운영에 참여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센터 공간 확보 문제입니다.

전라남도는
시설면적 규모와 병상 수를 줄이는 등
통합형 보다 사업 규모가 작은 위기지원형까지 공모 범위를 확대했습니다.(CG)

◀INT▶ 허강숙 정책관
사업기관이 좀 더 많이 신청할 수 있도록
예전의 '통합형' 만이 아닌 '위기지원형'까지
확대해서 이번에 공모를 하게 됐습니다.

목포중앙병원의 전남서부해바라기센터
위탁운영 협약기간은 오는 6월

민간병원 참여가 어렵다면
목포나 강진의료원등 공공 의료기관들이
신규 위탁기관 참여를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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