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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평하고 동등한 사회를 위해

김종수 기자 입력 2019-03-09 07:30:00 수정 2019-03-09 07:30:00 조회수 0

◀ANC▶
오늘은 제 111주년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지역에 모인 여성들도 공평하고 동등한 위치를
외치며 의미 있는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우리 사회의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성단체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참석자들에게 빵과 장미를 건넵니다.

지난 1908년,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외쳤던 구호에 맞춰 생존권과 노동조합 결정권 등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선물입니다.

그날의 외침이 오늘날 세계 여성의 날의
시초가 됐고 전남에서도 열 번째 기념행사가
마련됐습니다.
◀INT▶
정장엽 공동대표(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국제적인 연대활동으로 3.8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명맥을 이어오고 있고요. 19년도에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이 행사를 갖게 됐습니다.

올해 주제는 미투와 성평등.

지난해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미투운동은
여성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기폭제가 됐고

성평등을 통한 민주주의 완성이란 명제를
무관심했던 우리 사회에 새겨 넣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성폭력과 성매매 등 불법행위가 여성들의 인권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회적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SYN▶
성매매가 사라질 때 성평등이 시작됩니다.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마련된 복지시설에
더욱 큰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재 도내 운영되고 있는 관련 시설들은
모두 30여 곳.

성폭력 대응이나 미혼모자 보호 등 다양하게 구성된 가운데 지자체 지원 못지 않게 지속적인 후원도 절실한 상황.
◀INT▶
이순심 센터장(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
사회의 바라보는 부정과 부패의 인식이 후원금 쪽으로 영향을 줬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관심은 많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아요.

취약한 생활여건에 놓인 여성들이
안정적인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부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동등한 위치를 바라는 여성들의 바람이
전국적으로 울려퍼진 가운데
이들을 위한 정책의 넓이만큼
배려와 관심 등 공감의 깊이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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