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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유물 확보 '시동'...위원회 구성 추진

문형철 기자 입력 2019-03-05 20:30:00 수정 2019-03-05 20: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수시와 국립광주박물관이
유물 대여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 데 이어,
박물관 건립 사업 전반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청동기시대 제작된 비파형 동검과,

동물의 뼈를 갈아 만든 신석기시대의 낚싯바늘.

모두 여수지역에서 출토된 것들입니다.

[C/G 1 - 중앙 하단 투명]
하지만, 이를 포함해 7천 3백여 점의 유물들은
여수가 아닌 광주와 목포, 경남 창원 등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시 입장에서는 이 유물들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여수시는 우선
국립광주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박물관 측이 보유하고 있는 여수지역 유물들을
장기 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INT▶
"국립광주박물관이 6천 점이 넘는, 가장 많은
우리 지역의 유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고, 순천대나 목포대 등 일부 소장하고
있는 곳과도 필요하다면 협약을 하도록..."

◀INT▶
"광주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이 지역의
문화재를 대여를 한다든가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여수시는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C/G 2] 20명 이내로 구성될 위원회는
재원 조달과 유물 수집 등 박물관 건립·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다음 달쯤에는
위원회 구성 작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INT▶
"유물의 확보라든가 중앙부처에 대한
건의라든가 여러 사항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범시민적인 역량을 집결시킬 필요가 있어서.."

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립박물관 건립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달 중 여수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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