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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 폐교 7년.. 앞으로도 깜깜-R

문연철 기자 입력 2018-05-02 07:30:00 수정 2018-05-02 07:30:00 조회수 0

          ◀ANC▶ 7년전 대학평가에서 기준 미달로 퇴출된 강진 성화대가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 부지와 건물에 대한 공매 절차도 중단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S/U) 강진 성화대는 지난 2천11년 11월에폐교했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활용대책을 찾지 못하면서 학교는 폐허로 변하고 있습니다.//
 폐교를 매각해 활용하기위한 그동안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됐습니다.
 전남 공무원교육원은 물론 수년동안 공들인 전남교육청 산하 각종 교육 연수 시설 유치도 무산됐습니다.
 기숙학원이나 요양시설까지 타진하고 있으나매수자가 나타나지않고 있는 상황,,
 문제는 가격입니다.
 1차 감정 이후 진행한 11차례 공매에서,2차 감정 이후 9차례 공매에서도주인을 찾지못했습니다.
 게다가 입찰가가 감정가의 절반 이하를 제한한다는 국유재산법 때문에 공매 절차는 지난해 12월 이후 전면 중단됐습니다.   마지막 입찰가는 감정가의 50%인 백2억5천만 원,
 그러나 이 가격으로는 매수자를 찾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이야기 입니다.
 또 학교건물과 기숙사,운동장까지일괄 매각해야 하는 공매조건도 걸림돌입니다. 
◀INT▶ 최창훈 (강진군 미래산업과)"금액이 너무 커 투자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그리고 한덩어리,전체적으로 팔기때문에분할해 팔지못합니다."
 성화대가 문 닫을 당시 재학생 수는 강진군 성전면 전체 인구에 버금가는 3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폐교된 이래 오랫동안 학교가 방치되면서 지역 상권과 사회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INT▶ 박충진(강진 성전 주민)"(성화대에) 사회적으로 필요한 학과가 가까운 데 있어 많이 다녔고 그것으로 취업도 됐고.."
 강진군은 교육부 등을 상대로 입찰가 인하와 분리 매각을 설득할 계획입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군이 직접 매입하는 방안도검토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을 감안하면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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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9764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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