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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일가족 4명이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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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의
한 리조트 객실에서
남녀 4명이 숨진채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11시 40분.
신원확인 결과 이들은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53살 박 모씨와
박씨의 부인인 50살 B씨,
22살 딸과 12살 아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객실에서 나오지 않자
객실을 찾은 리조트 직원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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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열두시 되면 투숙하신 분들이 나와야 돼요 청소하셔야 되니까. 근데 청소하려고 들어갔는데 발견된 거에요."
현장에는
다른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자필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 일가족은
사고 전날 오후 6시에 입실했으며,
리조트 출입 확인 결과
당일 밤 11시 이후
방에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며
일가족이 한꺼번에 투숙한 다음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원인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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