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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는 난장에서 벌어지는 각설이타령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형태의 예술인데요.
품바의 발상지 무안 일로에서
연극 품바의 국제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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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품바
"배달겨례 그 정신이 구천세계에 꽃피우니.."
1979년 초연이 시작된 품바 발상지인 무안에서 최초 공연 그대로가 재현됐습니다.
품바는 고 김시라선생이 고향 청년들과 함께 만든 '친애하는 각설이동지 여러분'에서
출발했습니다.
목포와 광주, 서울에서까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최장 1인 공연과 6천5백 회란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대의 품바를 거쳐
김 선생의 아들과 딸이 품바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김추리(배우) 김현재(고수)
(고 김시라 선생 딸 아들)
"품바는 앞으로 제가 죽을 때까지 계속 살아가며 지켜나가야할 그런 숙제같은 작품인 거
같아요."
연극 품바가 탄생 40년 만에
발상지인 무안 천사촌에서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 연극 품바와 함께 해온
인의예술회가 품바문화재단과 법인 설립에
직접 나선 겁니다.
◀INT▶ 서선진(인의예술회 회장)
"세계향토문화 이것들을 집대성해 대한민국에서 한번 국제품바페스티벌을 열고자 이런 제안이
있어서 앞으로 인의예술회가 뭉쳐서 그 일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서슬퍼런 군사독재와 5.18의 실상을
해학과 풍자로 고발하고 알렸던 품바,
5.18 망언을 일삼은 극우인사와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품바 주인공
천장근이 되살아나 호되게 꾸짖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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