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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남도에는 벌써 홍매화가 피었다는데요.
봄 축제 개최 시기도 앞당겨 지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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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을 따라 흐르는 섬진강입니다.
아직 한 겨울이지만 강변에는 홍매화가
잇따라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도로변에 가로수로 심은 매화들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에
봄꽃들이 때 이르게 피어난 겁니다.
때문에 남도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전남 광양 매화축제는 당초보다 1주일을 앞당겨
다음달 8일부터 열립니다.
20여년만에 가장 빨리 개최되는 셈입니다.
◀ I N T ▶ 이화엽 광양시 관광과장
"기후변화 때문에 예년보다 매화가 많이 피었습니다. 그래서 축제 시기를 1주일 정도 앞당겨서 가장 빠른 시기에 추진하게 됐습니다."
매화축제에 앞서 다음달 2일에는
섬진강을 따라 마라톤 대회가 펼쳐집니다.
섬진강 꽃길마라톤대회는 남도의 봄을 여는
대표적인 대회로 봄꽃의 향연과 함께
영호남 교류의 장이라는 의미도 더하게 됩니다.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일찍 시작된 봄 기운이
축제 일정까지 변화시키며 남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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