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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비브리오균..감염 위험은?[R]

최진수 기자 입력 2019-02-01 07:30:00 수정 2019-02-01 07:30:00 조회수 8

◀ANC▶

함평과 영광 등지 바닷물에서 한겨울에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나왔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두,세달 빠른 것으로,
실제 감염 위험성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4일 물을 떠서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나온 바닷가입니다.

C/G] 이번 검사에서는 이곳
함평과 영광군 그리고 제주시 등 전국 세 개
지역 바닷물에서 균이 검출됐습니다.

C/G]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처음 검출된 시기는
보통 삼,사월이지만
올해는 두,세 달 일찍 나왔습니다.

◀INT▶ 심화섭 감염병관리담당[함평군]
/어패류를 끓여서 먹고 손발에 상처가 있는
경우 갯벌이나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게
조치했습니다.

18도 이상의 해수온도나 염도가 낮은 연안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는 비브리오균이
겨울철 4,5도의 수온에서 검출된 것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단 균이 나온만큼
주의가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조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INT▶ 박옥 감염병총괄과장[질병관리본부]
/그런데 현재는 균은 나왔으나 해수온도가
높지 않아서 균 증식이 활발하지 않고
따라서 환자발생의 위험은 낮습니다./

균이 활발히 증식해야 해수가 오염되고
바닷물이 균으로 오염됐을 때
해산물을 통한 감염위험이 높은데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는 겁니다.

C/G]그러나 균이 나온 뒤 첫 환자가 발생한
시기가 예전에 이,삼 개월에서 최근 한,두 달로
짧아지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S/U]질병관리본부는 균이 검출된 사실만으로
바닷물 오염됐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간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는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취약한 만큼 익히지 않은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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