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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타들어가는 농작물..버리는 게 절반(R)

박수석 기자 입력 2012-08-09 07:30:00 수정 2012-08-09 07:30:00 조회수 0

◀ANC▶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작물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버리는 게 절반이 넘는 작물까지 있는데,
수급 불안정해지면서
채소를 중심으로 가격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현장 취재
◀END▶

이른 아침,비닐하우스에 겨울용 보온덮개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일조량 부족으로 성장이 더디지만,
낮시간 방울토마토가 말라 죽는 걸 막기위한
고육책입니다.

◀INT▶김승만 *방울토마토 재배농민*
"..너무 더우니까 어쩔 도리가 없어.."

근처 또다른 비닐하우스에선 불볕더위에
표면이 갈라지고,물러진 파프리카를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S/U)이렇다보니 팔기위해 따내는 양보다
버리기 위해 따내는 양이 더 많습니다.

◀INT▶김창훈 *파프리카 재배농민*
"...예년 비교하면 버리는 게 절반이상..."

수확기를 맞은 무화과.

영양분 공장인 잎이 마르면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박형순 *무화과 재배농민*
"..잎이 공장인데 공장이 없으니 뭐..."

고추며 콩 등 밭작물도 낙엽처럼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수박과 상추,대파 등 채소값은 뛰고 있습니다.
[수박 80% ↑
상추,대파,배추,열무 20-70%↑]

성장기 과수와 농작물도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수확량이 줄 것으로 보여 폭염의 여파가
가을까지 이어질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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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석 sspark@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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