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적조 "수온.태풍으로 확산"-R

박민주 기자 입력 2012-08-17 07:30:00 수정 2012-08-17 07:30:00 조회수 0

◀ANC▶
잠잠했던 적조가 4년만에
남해안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벌써, 양식 어류 50여만 마리가 폐사했는데
적조 확산에는 '수온'와 '태풍'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08년 이후 4년만에 나타난
남해안의 적조,

지난달 26일, 고흥 봇돌바다에 첫 출현한
유해성 적조는 보름만에 경보단계로 접어들면서
벌써, 50여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습니다.

올해 적조 발생과 확산에 가장 큰 변수는
'수온' 변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남해안의 수온은 27~28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적조생물이 증식하기에 좋은 여건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INT▶

태풍도 적조 확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7호 태풍 '카눈'과 제10호 태풍 '담레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북상한 두개의 태풍은
적조생물의 먹이인 육상의 영양염류를
충분히 공급하고, 바람을 따라 적조띠가
남해안 전역으로 확산되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INT▶

문제는 적조가 한 번 발생하면
40,50일은 지나야 소멸된다는 점입니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올해 적조도 장가화 우려가 높아 어민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박민주 mjpark@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