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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헛수고된 하천정비(R)/양현승

김양훈 기자 입력 2012-08-24 07:30:00 수정 2012-08-24 07:30:00 조회수 1

◀ANC▶

같은 하천인데 행정구역이 달라 관리 주체가
다른 곳이 있습니다.

한쪽은 하천 정비가 잘됐지만
다른 한쪽은 방치되다보니 사실상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년 전 정비가 끝난 무안천입니다.

오염하천 정화사업을 통해 깔끔하게 정비돼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반대쪽은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수초는 무성하게 우거져 있고
퇴적물이 가득 쌓여 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무안천은 무안과 함평지역을 가로지르는
하천인데 관리가 잘된 곳은 무안,
관리가 안된 곳은 함평 관할입니다.(CG)

폭우가 쏟아지면 무안쪽에서 흘러내린 물이
함평 쪽에서 막히면서 억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정성용
논 다 잠기고 집까지.//

지방하천 정비는 광역자치단체,
관리,보수는 기초자치단체가 맡고 있습니다.

하천은 하나인데 행정구역이 다른 자치단체가
각각 관리하다 보니 빚어진 일입니다.

◀SYN▶ 함평군 관계자
하긴했는데.//

예산도 문제입니다.

하천 한 곳당
1년 관리,보수 예산은 수천만원에 달합니다.

시,군 입장에선
하천관리 예산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남지역 지방하천은 550여곳,

그러나 전라남도가
지방하천 관리를 위해 22개 시군에 지원하는
1년 예산은 10억원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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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40060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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