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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북상..농작물도 비상(R)

박수석 기자 입력 2012-08-25 07:30:00 수정 2012-08-25 07:30:00 조회수 0


◀ANC▶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모든 작물이 수확기를 앞둔 상태여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이른 아침 고추밭에 나온 고령의 농민은
빗속에서도 일손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초대형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익은 고추를 하나라도 더 따기 위해서입니다.

◀INT▶김원자 *농민*
"..걱정되지,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영감도
아프고 그런데.."

고추와 참깨,콩 등 밭작물은 비바람에 약해
태풍에 영향권에 들 경우 수확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S/U) 이삭이 패기 시작한 벼 농사도
걱정입니다.

벼가 쓰러지거나 물에 잠기면 낟알이 맺히지
않거나 까맣게 변해버리기 때문입니다.

◀INT▶류민호 *농민*
"..하얗게 맺혀야하는데 검게 되버려,낟알이.."

열매가 다자란 감과 배 같은 과수들도 강풍에 따른 낙과 피해가 쉽게 발생하는 시기여서
북상중인 태풍에 불안이 더합니다.

◀INT▶박시린 *농작물 담당공무원*
"..이시기에 오는 태풍이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

이에따라 배수로 정비와 지주대 설치 등
농작물의 침수와 쓰러짐,낙과 피해를
막기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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