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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팝니다"-R(여수)

권남기 기자 입력 2012-09-06 07:30:00 수정 2012-09-06 07:30:00 조회수 0

◀ANC▶
정부가 오늘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여수엑스포 일대를 해양특구로 지정해
대부분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는데,
지역 시민단체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여수엑스포 정부지원위원회에서
정부는 엑스포장 부지와 시설 대부분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년 내에 한국관과 엑스포홀 등을 제외한
여수엑스포의 95%이상을 민간에 판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엑스포장 일대를 해양특구로 지정하고,
참여 기업에 대해 세제감면, 매각조건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또한, 올해까지 비영리 재단법인을 만들어
엑스포장의 사후개발과 관리를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SYN▶김황식

C/G] 공적시설로 활용되는
한국관과 엑스포홀에는
엑스포 기념관, 해양과학관, 컨벤션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나머지 민간 매각 부지는
빅오를 중심으로 한 복합 콘텐츠 구역,
엠블호텔 주변은 요트 마리나 시설,
기업관 부지는 엔터테이먼트 구역으로 나눠
개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의 사후활용 계획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큽니다.

지난 3일에는
경남과 전남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모여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여수시와 지역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사후활용을 주도할 것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김일식

정부가 연말까지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실상 여수엑스포 사후활용에서
손을 떼려는 정부와,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의 사후활용을 바라는
지역의 이해관계가 겹치면서
앞으로의 사후활용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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